금융문맹 깨우치기

5. 예, 적금의 차이는 알고 재테크를 시작하자.

재텍곰 2024. 10. 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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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문맹 대한민국

 

앞의 페이지에서 종종 이야기 했듯, 어려서부터 한국에선 돈에 대해 제대로 교육하는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없었다. 대한민국 최 상위 계층에서의 금융 교육이 존재하는지 여부는 모르지만, 확실한건, 중산층과 서민층 가정 내, 그리고 학교의 공교육으론 금융 교육이 이뤄진적이 었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내가 다녔던 실업계 학교에선 회계, 상업경제 등등 기본적인 경제와 회계 장부를 이해할 수 있는 과목이 있었지만 이것 또한 금융 문맹을 깨부수기엔 적당한 과목이 아니었다. 

 

4% 예금보단 보단 적금 6%인데 여기가 더 낫지 않을까?

 

나는 재테크를 공부하고 시작하면서 종종 주변 친구들과 동료들이 예금과 적금의 장단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로,  예금 및 적금을 시작하는 경우를 꽤 많이 봤다. 나는 이 글을 통해 실제로 사회 초년생 및 젊은 청년들이 금융 문맹을 타파하고 과거의 나와 내 주변인들이 했던 실수를 똑같이 하지 않았으면 한다. 1년 만기 5% 적금은 1년 만기 3.25% 예금과 결과적으로 같은 이자를 준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내가 목돈 마련을 목표로 한다면, 적금이 최 우선 선택이 될 수 있지만, 목돈이 있는 상태에서 적금을 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선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내 주변 친구 또한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 채로 가지고 있던 목돈을 카카오 적금을 통해 쪼개어 다시 적금에 넣었던 경험이 있었다. 나 또한 금융에 무지하였을때, 가지고 있던 목돈을 더 불리기 위해 월급의 일부를 함께 적금 풍자돌리기를 한 적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주 어리석은 선택이라고 밖에 볼 수 없었다.  

 

적금의 장점

  • 목돈 마련
  • 강제 선저축을 통한 소비 통제 유도
  • 기본적인 금융 체력의 기반 마련(저축과 소비통제가 제태크의 시작)

적금의 단점

 

  • 정부상품(청년도약계좌)를 포함해도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

 

적금은 목돈마련을 위해서 탄생한 상품이라고 밖에 없을정도로 사회 초년생들에게 가장 완벽한 상품이다. 그러나 그 목적을 분명히 알고 적금을 시작해야 하는데, 100만 원 이상으로 급여의 높은 비중을 큰 돈을 적금에 납입할 경우, 목돈 마련은 커녕 만기도 유지가 어려워진다. 따라서  자신의 급여를 기준으로  약 50 만원 미만으로, 만약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일 경우, 100 만원을 목표로 시작해보자. 재테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면, 일단 무조건 정부 상품의 청년도약계좌를 추천한다. 기간은 3~5년 이지만, 금액도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며, 무엇보다 비과세 혜택과 함께 정부기여금을 통해서 시중 적금 상품보단 높은 금리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적금은 예금보다 더 낮은 금리를 가지고 있다. 적금이 매우 매력적인 상품이 되려면 10% 정도의 이율을 가지고 있는 적금 상품이 되어야 6.5%의 예금 상품과 겨뤄볼만 하다. (인터넷에 있는 적금계산기를 사용하여 비과세 기준으로 꼭 비교해보아야 한다)

적금은 사실 타 상품에 비해 단점이 많지만 경제적 자유의 기반을 닦는 금융 체력을 기르는데 그 몫이 아주 크다. 적금을 통해 선저축을 실시하고, 목돈을 만드는 경험을 해본다면, 계속 쌓이는 목돈을 통해서 경제적으로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목돈 마련을 통해 다음 단계로 나갈수 있는 길은 적금이 유일하다. 

 

예금의 장점

 

  • 목돈 불리기
  • 적금에 비해 높은 금리
  • 월 이자 지급 상품을 통한 현금 흐름 창출
  • 안전 자산으로 분류(원금 보호)

 

예금의 단점

  •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는 만큼  타 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
  • 이제는 낮아진 원금 보장 한도
  •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금리

예금의 경우, 적금을 통해 만들어진 목돈을 예금 상품에 넣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예금 상품중 가장 높은 금리의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예금의 경우 3개월, 6개월 단기 상품도 존재하며, 목돈이 사용될 기간 이전까지 적절한 기간의 예금 상품을 통해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월 이자 지급 상품을 통해 현금 흐름을 창출 할 수 있으며, 원금 또한 5,000만원 이내의 원금을 보장하는 가장 안전한 금융 상품이다.

 

단점으론 5,000만 원은 1997년 IMF시기에 지정한 보호 한도여서,현금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기에,  현재 기준 5,000만 원은 당시 5,000만 원에 비해 낮은 가치를 가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은행 또한 원금 보호 한도를 물가 상승률, 현금 가치 하락에 맞춰 지속적으로 올려야 한다. 

 

추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기에 높은 리스크를 짊어진 타 상품에 비해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데 더 문제가 되는 점은, 물가 상승률 제외한 시중 예금의 금리는, 명목상 5% 내외라고 하더라도, 물가 상승률을 제외한 실질적 이율이 1~3% 밖에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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